글쓰기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술은 프로그래밍 기술만이 아니라고 한다.

많은 개발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기술중 하나는 글쓰기이다.

개발자는 코드로 대화해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코드만 가지고 개발자끼리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경우는 10%도 되지 않고, 다른 사람이(또는 내가) 작성한 코드를 이해하는건 상당히 어렵다. 

나도 글을 잘 쓰지는 못한다. 그리고 썼던 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게 많이 창피하게 느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쓰는 일을 소흘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고 문서를 작성하는 일은 프로그램 코드를 짜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매일같이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주일에 3번정도는 간단한 글이라도 써봐야겠다. 항상 뭔가 제대로 써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글 하나 쓰는게 부담스러웠었는데, 그냥 생각나는데로 자주 써봐야겠다.